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장항지구. 내년 3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장항지구. 내년 3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남은 공공분양물량 400여 가구
행복주택 1242가구, 9월 청약
민간분양 3638가구, 청약 일정 미정

[고양신문] 고양장항 공공택지지구(이하 장항지구)에서 향후 청약이 가능한 공공분양 물량이 400여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항지구 공공분양 물량(2681호)의 84%(2263호)가 이미 사전청약이 이뤄진 결과다. 

지금까지 남은 공공분양 물량은 A2블록 374가구와 S1블록 본청약분 44가구 등 418가구로 볼 수 있다. 그런데 S1블록 본청약분 44가구는 이 블록 총 869가구 중 작년 1월 사전청약이 이뤄진 825가구를 제외한 물량이다. 만약 사전청약자 가운데 계약을 하지 않으면 본청약분이 44가구에서 늘어날 수 있다. LH 관계자는 “A2블록 공공분양분과 S1블록 본청약분에 대한 청약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S1블록 본청약은 내년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항지구에서 현재까지 사전청약이 마감된 곳은 A4블록과 A5블록 2개 블록이다. A4블록 1566가구와 A5블록 759가구는 내년 3월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장항지구 전체 블록에서 가장 빠른 입주다. 

향후 장항지구에서 청약 가능한 행복주택(임대) 물량은 공공분양에 비해 많다. 청약 가능 행복주택은 A1블록 1242가구, A2블록 281가구, A6블록 915가구 등 총 2438가구다. 장항지구에 계획된 행복주택 물량(3325가구) 중에서 27%(887가구)가 이미 청약이 이뤄졌다. 

청약 가능 행복주택 중에서 가장 빠르게 청약이 예정된 곳은 A1블록 1242가구다. LH 관계자는 “A1블록은 올해 9월 청약이 예정되어 있고, A2블록과 A6블록은 청약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장항지구는 공공주택에 비해 민간분양 주택에 대한 사업 일정이 더딘 편이다. 민간분양 물량은 B1블록 1184가구, B3블록 760가구, 주상복합 아파트인 M1블록 1694가구 등 총 3638가구다. LH 관계자는 “B1 블록의 경우 빠르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는 공급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주상복합아트인 M-1블록은 지하 2층 지상 40층 높이로 건설될 계획인데 아직 착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항지구에는 233세대의 단독주택이 있는데, 이를 제외한 1만1624세대를 공급면적별로 구분해 보면, 전용면적 60㎡ 이하가 5930세대로 가장 많다. 60~85㎡ 규모는 4000세대, 85㎡초과 규모는 1694세대다. 85㎡초과 규모 1694세대는 모두 주상복합아파트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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