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학교·교회·어린이집까지
고양시 곳곳에서 나눔 확산
이웃 향한 연대·배려의 실천

[고양신문] 고양시 곳곳에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기업과 학교, 종교기관, 어린이집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보태며, 추운 겨울을 녹이는 연대의 풍경을 만들었다.

원신동 성금 기탁.
원신동 성금 기탁.

덕양구 원신동에서는 지역 기업인 ㈜올바른과 ㈜올바른씨케이가 연말연시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300만원을 지난달 31일 기탁했다. 요양원 등에 어르신 급식 서비스를 제공해 온 두 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책임을 나눔으로 실천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갑·조선재 대표는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서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흥도동 도래울고등학교 성금 기부.
흥도동 도래울고등학교 성금 기부.

흥도동에서는 도래울고등학교가 학생과 교직원의 마음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107만9000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31일 전달된 이번 성금은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창업 활동 프로젝트 수익금과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돼,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진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한혜현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땀 흘려 얻은 결과를 이웃과 나누는 경험이 삶의 중요한 가치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동 희망의 교회 라면 기부
고양동 희망의 교회 라면 기부

고양동에서는 희망의 교회가 지난달 30일 라면 30박스와 두유 20박스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희망의 교회는 2021년부터 꾸준히 물품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오성 목사는 “공동체와 함께하는 교회의 역할을 지역에서 실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풍산동 고양시립아이큰숲어린이집 기부
풍산동 고양시립아이큰숲어린이집 기부

일산동구 풍산동에서는 지난달 30일 고양시립아이큰숲어린이집 원아들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 200여 개를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했다. 작은 손으로 모은 물품으로 그 안에는 나눔을 배우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겼다. 이주희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이번 나눔이 이웃들에게는 든든함으로,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 이어진 나눔은 규모를 떠나 지역사회를 하나로 잇는 힘이 되고 있다. 고양 곳곳에서 전해진 손길들은 겨울의 문턱에서 서로를 돌아보는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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