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역 집중유세, 당 중진들 총출동
“신청사 비용 민생 투입” 현실성 부각
경자구역·교통망 확충해 자족도시 완성
행신역 퇴근길 유세 이어가며 표심 공략
[고양신문] 6·3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6일,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가 마두역 광장에서 중앙당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으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집중 유세에는 당내 중진들이 잇따라 연단에 올라 ‘재선 고양시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오후 3시 마두역 광장에서 진행된 유세에는 원유철 전 의원과 이인제 상임고문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현장에는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시민 등 100여 명이 모여 연사들의 발언에 귀를 기울였다.
원유철 전 의원은 찬조 연설에서 “이동환 후보는 도시공학박사로서 고양시의 미래 비전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GTX·지하철 노선 확충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조속히 실현할 적임자는 이동환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인제 상임고문은 고양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신청사 건립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이 고문은 “수천억원의 세금을 시청사 건립에 쏟아붓기보다, 그 재원을 교통·환경·복지 등 시민 민생에 우선 사용하겠다는 이동환 후보의 판단은 매우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결정”이라며 이동환 후보의 시정 기조를 옹호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동환 후보는 고양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고양시가 더는 서울의 베드타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라며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과 기업 유치, 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 공연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자족도시 고양을 완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둘러싼 후보 간 해법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이 후보는 자신의 추진력을 다시 한 번 부각하는 모양새다.
교통 분야 공약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노선을 나열했다. 이 후보는 “GTX-A 노선의 조속한 개통을 비롯해 서해선, 신분당선, 9호선, 고양은평선 연장 및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내부순환도로 구축을 통해 고양의 교통 지도를 완전히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오직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만 바라보고 남은 기간 발로 뛰겠다”며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마두역 광장에서의 집중 유세를 마친 이동환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퇴근길 유동인구 비율이 높은 행신역 앞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표심 잡기 행보를 지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