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나눔봉사단’ 맞춤 교육
어르신들 디지털 격차 해소
[고양신문]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의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스마트나눔봉사단’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나눔봉사단은 스마트폰 활용 역량을 갖춘 60세 이상 선배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됐다. 자신이 익힌 경험과 기술을 또래 어르신에게 나누며 지역사회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기본 기능부터 카카오톡과 카카오T 이용, 사진·동영상 관리, 키오스크 사용, QR코드 인식, 모바일 결제, 공공·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 활용까지 다양하다. 참여자가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반복 실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봉사단은 2024년부터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맡아 왔다. 올해부터는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도 스마트폰 기초교육을 개설해 복지관 회원을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교육은 지난 3월 시작됐으며, 한 과정당 참여 인원을 5명으로 제한했다. 봉사자와 참여자를 1대 1 또는 1대 2로 연결해 스마트폰 사용 경험과 숙련도에 맞는 설명을 제공한다. 교육 중 궁금한 내용을 바로 묻고 여러 차례 따라 해볼 수 있어 디지털 기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어려웠던 스마트폰 기능을 차근차근 배우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 택시를 예약하거나 사진을 전송할 수 있고, ‘나의 건강기록’ 앱에서 예방접종과 투약 이력도 직접 확인한다.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나눔봉사단의 한 봉사자는 “내가 가진 경험과 재능을 다른 어르신과 나누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더 많은 어르신이 디지털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윤정 관장은 “디지털 기술은 생활에 꼭 필요한 역량이 됐지만, 여전히 많은 어르신이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맞춤형 교육이 어르신의 디지털 자신감을 높이고, 선배시민의 재능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역주민과 어르신이 디지털 환경에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나눔 활동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