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찾아 ‘마음채움’ 상담 운영
방향제 만들기와 극복 이야기 나누며 스스로의 삶 격려

[고양신문]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 노인상담센터가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마음을 살피는 ‘찾아가는 마음채움-나는 챔피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찾아가는 마음채움’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사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정서적 어려움을 살피고 서로의 삶과 감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동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복지관을 자주 찾기 어려운 어르신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상담과 정서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대화노인종합복지 노인상담센터가 ‘찾아가는 마음채움-나는 챔피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 노인상담센터가 ‘찾아가는 마음채움-나는 챔피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나는 챔피언!’이었다. 살아오면서 겪은 기쁨과 슬픔, 어려움과 시련을 견뎌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지금까지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아온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르신들은 자신이 걸어온 삶의 향기와 앞으로 걸어갈 꽃길을 상징하는 방향제를 만들었다. 오랜 세월 수많은 어려움을 견뎌온 자신의 손을 꾸미면서 그동안 수고한 자신에게 위로를 건네는 시간도 가졌다. 서로의 삶에서 힘들었던 순간과 이를 이겨낸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가자들은 어느새 서로의 삶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찾아가는 마음채움 프로그램 중의 하나.
찾아가는 마음채움 프로그램 중의 하나.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특별한 시상식도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인생의 여러 굴곡을 견뎌온 자신을 ‘삶의 챔피언’으로 여기고 스스로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누군가에게 평가받기 위한 상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자 장모 어르신은 “평소 경로당 말고는 갈 곳이 많지 않은데 회원들과 여러 활동을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동안 몰랐던 모습도 알게 됐다. 회원들과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 노인상담센터는 복지관 회원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마음채움 프로그램 중의 하나.
찾아가는 마음채움 프로그램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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