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교육부터 포도 수확·포도주 담그기까지
생산자 땀과 농촌 가치 배우며 농심천심 의미 더해
[고양신문]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은 지난 8월 28일 조합원, 조합원 가족 30여 명과 소비자교육과 농촌체험을 연계한 도농협동 도시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우리 농산물이 생산돼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업인의 노력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합리적인 소비문화와 우리 농산물 소비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순복 조합장도 참가자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체험의 의미를 나눴다.
첫 일정은 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화수점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소비자시민모임 고양지부가 마련한 ‘현명한 소비생활’을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상품을 선택할 때 살펴야 할 사항과 소비자의 권리, 합리적인 구매 방법, 올바른 소비 습관 등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비 정보를 소개했다.
특히, 농산물 구매 과정에서 품질과 원산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이 농가와 지역경제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함께 배웠다. 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파주시에 있는 파주에듀팜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농촌체험에 나섰다. 포도밭에서 잘 익은 포도를 직접 따고 수확한 포도를 활용해 포도주를 담그면서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농장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기까지 필요한 농업인의 손길과 정성을 살펴보면서 평소 쉽게 접하는 농산물 한 송이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담겨 있다는 점을 되새겼다. 소비자로서 농산물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우리 농산물과 농촌을 한층 가깝게 이해하는 자리도 됐다.
장순복 조합장은 “조합원과 가족들이 우리 농산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 직접 살펴보면서 농업인의 정성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지도농협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이해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도농협은 도농 간 교류를 넓히고 농업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체험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임직원과 조합원이 함께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는 ‘농심천심 운동’에 힘을 보태고, 도시민이 농촌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도농협동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