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협동조합 '중장년 Goyang-To 공론장’
9월 11일 오후 2시 한양문고 주엽점

8월 1차 공론장서 모은 생생한 현장 목소리
관계망 단절·공간 부족 등 복합 문제 수면 위로
2차 결과 정리해 시에 정식 전달 예정

지난 8월 21일 한양문고 주엽점 데미안홀에서 열린 ‘고양시 중장년 Goyang-To 공론장’ 1차 공론장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두협동조합 제공
지난 8월 21일 한양문고 주엽점 데미안홀에서 열린 ‘고양시 중장년 Goyang-To 공론장’ 1차 공론장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두협동조합 제공

[고양신문] 고양시 중장년 세대가 겪는 고립감과 재취업, 활동 공간 부족 등 일상 속 난제를 당사자의 목소리로 풀어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두두협동조합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주엽역 인근 한양문고 주엽점 데미안홀(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에서 ‘고양시 중장년 Goyang-To 공론장’ 2차 공론장을 개최한다. 이번 자리는 기획예산처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내 삶의 이야기가 고양의 정책이 되는 첫걸음’을 목표로 추진되는 연속 공론화 과정이다.

앞서 지난 8월 21일 열린 1차 공론장에서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중장년 시민들이 참여해 생애 전환기에서 마주한 현실적인 장벽을 털어놓았다. 당사자들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뒤 마땅히 머무를 공간이 없고, 사회적 축적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어도 연결 통로를 찾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기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기에는 연령대가 맞지 않고, 청년 중심 지원책 사이에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관계망을 형성할 계기조차 부족하다는 토로가 이어졌다.

단순 복지 프로그램의 양적 확대를 넘어선 전달체계의 한계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배움, 일자리, 건강, 돌봄 등 기존 지자체와 공공 영역에 다양한 지원책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파편화로 접근성이 떨어지며, 교육 수료 이후 지속 가능한 지역 일감이나 자발적 사회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구조적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두두협동조합은 1차 공론장에서 수렴한 시민들의 구체적 발언과 사례를 촘촘히 분석해 중복되거나 연관된 과제를 5개 핵심 영역으로 분류했다. 이번 2차 공론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문제의 발생 배경 △정책 수혜의 명확한 대상 △제도적·물리적 걸림돌 △요구되는 공공 자원 등을 구체화해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두두협동조합 측은 두 차례의 공론장 논의 결과를 체계적으로 종합해 고양시 중장년 정책 제안서로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회성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지역 내에서 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자치적 플랫폼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두두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중장년모임 ‘함께할고양’,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상상우리), 별사탕학교, 중장년 네트워크 ‘컴투게더’가 협력해 진행한다.

고양시 중장년 Goyang-To 공론장

일시: 2026년 9월 11일(금) 오후 2~5시

장소: 주엽역 한양문고 데미안홀(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내용: 1차 도출 5개 주제별 심층 논의 및 정책 제안 구체화

주최: 두두협동조합 (협력: 함께할고양, 상상우리, 별사탕학교, 컴투게더 / 지원: 기획예산처·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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