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분야 15명·일반 5명 등 총 20명 위촉
2년간 자체감사·현장점검 등 감시 역할
공사현장 멘토링 도입해 품질·안전 관리
요식행위 벗어나 실질적 견제 기구돼야

고양시 8기 시민감사관들이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8기 시민감사관들이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신문] 고양시가 위법·부당한 행정 행위를 감시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8기 시민감사관’을 위촉했다.

시는 지난 7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 및 간담회를 열고, 전문분야와 일반분야에서 선발된 시민 2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8기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026년 9월 1일부터 2028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시설·도시계획·환경·보건·세무·회계·사회복지·정보통신 등 세부 직무 경력을 갖춘 전문분야 15명과 일반분야 5명으로 꾸려졌다.

시민감사관 제도는 내부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외부 시민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시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견인하기 위해 도입된 장치다.

제8기 감사관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고양시 종합감사, 특정감사 등 자체감사 참여와 자문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시민 불편사항 제보, 제도 개선 건의 △대형 공사현장 및 재난 위험시설물 현장점검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8기 운영에서 공사현장 ‘시민감사관 멘토링’ 방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감사담당 공무원과 토목·건축 등 전문분야 시민감사관이 공사 초기 단계부터 현장을 합동 점검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제7기 시민감사관의 주요 활동 실적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제8기 감사 활동의 구체적인 세부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민경선 시장은 “행정의 시선으로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도 시민의 눈으로 보면 명확히 드러날 수 있다”며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제도를 바로잡고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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