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지역 기업 참여, 현장면담과 채용상담
직업훈련, 창업상담에 기업 애로사항 접수도

[고양신문] 고양지역 중장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2026 함께할고양 어울림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 9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열려 11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고양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고양상공회의소 중장년내일센터와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관한 박람회에는 26개 기업이 현장 채용에 참여했다.

중장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2026 함께할고양 어울림 일자리 박람회’에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중장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2026 함께할고양 어울림 일자리 박람회’에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박람회는 재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중장년층에게 채용 정보와 취업 상담, 직업훈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현장에서 직접 만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면접과 상담을 갖도록 구성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접점을 넓혔다.

기업채용관에서는 18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봤으며, 6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현장 참여가 어려웠던 7개 업체의 간접채용 정보도 함께 제공돼 구직자들이 다양한 구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한 참여자들이 상담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한 참여자들이 상담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취·창업지원관에서는 이력서 등 입사지원서 작성과 출력 지원, 경기도기술학교 직업훈련 상담, 경기북부 중장년 행복캠퍼스의 인생 2막 설계 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등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도 주요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고 취업 관련 상담을 지원했다.

여성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도 운영됐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훈련 상담과 진단검사를 제공했고, 고양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창업 상담을 맡았다. 사회적협동조합 별사탕학교도 직무교육과 관련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QR코드를 통해 등록을 할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QR코드를 통해 등록을 할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돕는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이력서용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인화했고,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스트레스 검진과 정신건강 상담을 지원했다. 퍼스널 컬러 진단과 이미지 컨설팅도 운영돼 구직자들이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와 자신의 강점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구직자가 현장에서 리플렛을 받고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한 구직자가 현장에서 리플렛을 받고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김민정(57세·일산동)씨는 “사회복지 분야의 일자리를 찾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다. 이전에는 해외영업과 무역업무를 했는데, 현장에서 뜻밖에도 기존 경력을 살릴 수 있는 기업과 면접을 보게 돼 좋은 결과를 바라고 있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구직자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일자리 박람회가 자주 마련돼 지역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가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상공회의소 기업지원센터도 부대행사 부스를 마련해 박람회를 찾은 기업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각종 기업지원 제도와 관련 서비스를 안내해 참여 기업들의 현장 어려움을 살피는 역할도 맡았다.

기업들의 일자리와 관련된 정보를 살펴보는 참가자들.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봤다.
기업들의 일자리와 관련된 정보를 살펴보는 참가자들.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봤다.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중장년층은 풍부한 경험과 현장 역량을 갖춘 중요한 인적자원이다.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자신의 경력을 살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만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 직업훈련, 창업 상담 등 여러 지원을 한자리에서 제공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썼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 채용뿐 아니라 취업 준비, 직업훈련, 창업, 건강 상담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며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 선택지를 넓혔다. 기업들도 경력과 실무 경험을 갖춘 지역 인재를 직접 만나 채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는 참여자들.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는 참여자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