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직업센터로 의견 모아가 교육감 “예산 지원하겠다” 삼송초 부지 활용도 관심
고양중학교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경기교육청은 서울시의 ‘하자센터’와 같은 청소년직업체험센터, 경기북부유아정보교육관 등의 시설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은 3일 경기도의회에서 이재준 의원의 관련 질의에 “고양시의 자문단 결정에 따라 도교육청에서는 관련 활용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까지 고양중학교 이전부지 활용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고양중학교 신설대체 이전에 따른 지원금이 보통교부금에 포함해 교육부에서 내시되어 예산 편성을 해야 했지만, 경기도교육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보다 시급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양중학교는 올해 3월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신설학교인 ‘삼송2중’으로 이전해 개교하면서, 기존 삼송동 45번지 1만9545㎡에 대한 활용방안이 계속 논의돼왔다. 경기도교육청은 고양중 활용방안 자문단을 구성해 3월 28일과 7월 29일 두 차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에는 최창의 교육의원, 이재준·민경선 경기도의원과 김영빈 시의원, 김문정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대표, 안태경 고양문화재단 대표, 고양교육지원청 국과장, 고양중고 교장, 운영위원, 동문대표들이 참여했다. 자문단 회의에서는 경기장애학생종합복지센터, 경기북부유아체험센터, 청소년환경체험센터,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청소년직업체험센터 등이 논의됐다.
최창의 의원은 “자문단에서는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로 서울의 하자센터와 같은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앞으로 실무 TF팀을 꾸려 현장견학과 의견수렴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월 13일 마지막 졸업식을 갖고 75년 연혁을 마감한 고양중학교는 1938년 고양공립 채소실습학교 인가를 받아 출발했다. 도교육청 소유인 해당 부지에 대해서 지역에서는 학교 관련 시설이나 공원 등 다양한 요구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삼송신도시 내로 이전 편입되는 삼송초등학교는 해당 부지가 대부분 국유지로 공원화 계획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