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선정 ‘고양시 관광맛집’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가 고양의 외식업소 중 고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표 맛집으로 ‘고양시 관광맛집’을 엄선한다. 이들 업소에는 ‘고양시 관광맛집’ 인증패가 증정·부착되고, 다양한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양신문] 나주곰탕은 국물이 맑다. 소뼈를 우려내 뿌연 여느 곰탕과 달리 살코기 부위인 양지와 사태, 목심을 오랜 시간 끓여내기 때문이다. 맑고 담백한 나주곰탕은 황해도 해주곰탕, 경상도 현풍곰탕과 함께 3대 곰탕 중 하나로 꼽힌다.
김은순 대표는 “시댁에 갈 때마다 가마솥에 푹 끓여내 먹던 이 좋은 음식을 다른 사람도 먹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곰탕집을 냈다. “나주곰탕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상호이지만, 곰탕을 끓이는 시간까지도 수없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곰탕 맛을 내고 있다”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나주곰탕은 소고기 사태와 양지로만 국물을 낸다. 4시간 정도 센 불에서 끓이다가 약한불에서 다시 2시간을 끓인다. 최소 6시간 정성을 들여야 나주곰탕 본연의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잘 끓인 국물은 냉장실에 넣어 식힌 다음 기름기를 싹 건져낸다. 정성이 이만저만 들어가는 게 아니다.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던 귀한 음식일 만하다. 맑게 우러난 국물에 큼지막한 고기가 듬뿍 들어간 곰탕 한그릇을 앞에 두면 수라상이 따로 없겠다 싶다.
국물 내는 데만 정성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김치와 깍두기 담는 데에도 이곳만의 비법이 있다. 곰탕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간과 익힘 정도를 연구하고 또 연구한다. 간장은 시골에서 직접 담근 조선간장을 쓴다.
김은순 대표는 “식재료 부담이 크지만 한 분이라도 더 건강한 음식을 맛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라며 “우리집만의 특별한 나주곰탕을 맛보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대표 김은순
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781
문의 031-975-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