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양교육청 앞 대규모 집회 열려
실질임금 인상, 결원대책 요구 등

[고양신문] 학교 현장의 비정규직 차별 및 열악한 노동환경, 방중 무임금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는 학교 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순환 파업이 고양에서도 진행됐다.  

16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 경기지부가 주최한 고양지회 순환파업 집회가 고양교육지원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학교 현장에서 일하는 급식조리사 등 고양시 학비노조원 100여명과 송영주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장, 박남신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6일 전국 총파업을 진행한 학비노조는 현재 지역별로 순환 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또한 지난 11월 18일부터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다. 학비노조 경기도지부 고양지회는 현재 ‘방학 중 무임금 해결’, ‘실질임금 인상’, ‘안전한 노동환경’, ‘결원대책 마련’ 등을 세부 요구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학비노조에는 현재 급식조리사를 비롯해 특수교육지도사, 초등보육전담사, 교육복지사, 행정실무사 등 학교 현장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군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입되어 있다. 

발언하고 있는 윤행연 학비노조 고양지회장
발언하고 있는 윤행연 학비노조 고양지회장

이날 현장에서 마이크를 받은 윤행연 학비노조 고양시지회장은 “미래세대를 가르치는 교육현장이라면 더더욱 사람에 대한 차별이 없어야 한다”며 “9급 공무원에 대해서는 결원대책을 위해 역대급 임금인상 등을 계획해놓고 정작 현장에서 궂은일을 도맡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는 외면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경기도교육청을 비판했다.

이어 윤행연 지회장은 “우리는 죽기위해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하루 속히 임금교섭과 단체교섭 타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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