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종성 독도사랑회장 "정치 초월 독도 수호" 강조
김종학 대표 문체부 장관상 영예
의왕시 첫 최우수 지자체 영예
정광태·강훈 등 홍보대사 열연
[고양신문] 최근 일본의 영토 도발이 더욱 노골화되는 가운데, 우리땅 독도에 대한 수호 의지를 결집하는 시상식이 고양시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지난 17일 일산 한양문고 주엽점 데미안 문화홀에서 2025년을 결산하는 제12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독도의 날 125주년을 맞은 해에 열린 이번 행사는 심사위원장인 정광태 가수 겸 교수를 비롯해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140여 명의 독도 수호자들이 참석해 장내를 가득 메웠다.
행사는 시작부터 다채로운 예술 공연으로 활기를 띠었다. 이권희의 피아노 연주와 올뮤직 앙상블의 색소폰 선율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가수 유도현과 조우현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상식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김종학 케이원에코텍(주) 대표이사가 차지했으며, 경상북도지사상은 김성훈 대표와 권현준 학생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제1호 독도사랑 최우수 지자체에는 청소년재단을 통해 실질적인 홍보 성과를 낸 의왕시가 선정돼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의 대미는 홍보대사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장식했다. 새롭게 위촉된 가수 강훈과 풍금, 신성은 등은 독도수호 특별상을 받으며 영토 수호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정광태 교수는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도 일궈온 이들의 성과에 경의를 표하며, '독도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내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독도 수호의 순수성과 실천적 행동을 재차 강조했다. 길 회장은 이번 행사에 젊은 층 참여가 40%에 육박한 점을 희망적으로 평가하며, "독도는 지역과 정당을 초월해 지켜야 할 민족의 자산"임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올해 지역 40개 학교에서 실시한 특강 경험을 언급하며, 교과서에 갇힌 이론보다 건국 최초 독도 수영 종단과 같은 생생한 현장의 역사가 학생들에게 더 큰 울림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시에 독도홍보관이라는 훌륭한 자산이 있음에도 지자체의 예산 지원과 관심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뼈아픈 조언과 함께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촉구했다.
2002년 창립 이후 23년간 독도 사랑을 실천해 온 독도사랑회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다시 한 번 영토 수호의 구심점임을 확인했다. 본 상을 제정한 독도사랑회는 독도 지킴이 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14년 제정해 매년 독도활동가와 단체 등을 추천,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독도사랑회 독도홍보관 강의 및 관람문의: 1670-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