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넷 월요시민강좌>
‘몸과 마음을 깨우는 삶의 비타민, 예술’
윤송아 아트컴퍼니엠오엠 대표

[고양신문] 지난 23일 사과나무교육센터 대강의실에서 열린 건강넷 월요시민강좌는 예술을 통해 몸과 마음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날 강연은 윤송아 아트컴퍼니엠오엠 대표가 ‘몸과 마음을 깨우는 삶의 비타민, 예술’을 주제로 진행했다.

윤 대표는 “예술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 삶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비타민이자 즐겁게 노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피아노 전공자로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활동했으며, 성악과 연출을 아우르는 창작을 이어왔다. 현재는 영유아부터 성인, 시니어까지 광범위하게 예술교육을 하고 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건강넷의 장유경 총무는 “작년 말 윤송아 대표는 연극 경험이 전혀 없던 우리에게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그 덕분에 회원들은 직접 무대를 꾸미고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강사를 소개했다.

윤송아 아트컴퍼니엠오엠 대표.
윤송아 아트컴퍼니엠오엠 대표.

윤 대표는 자신을 ‘예술로 나만의 라이프 리듬을 되찾는 작업을 하는 융복합 예술가’라고 소개하면서, 청중들에게 잠시 눈을 감고 오늘 하루를 돌아보길 권했다. “오늘 하루 나만의 리듬을 가지고 즐기셨나요? 아니면 주어진 박자에 떠밀려서 여기까지 오셨나요? 지금 이 순간 내 몸과 마음은 어디에 어떻게 머물러 있나요?”

그는 AI 시대를 맞아 ‘잘 노는 법’을 배우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퇴 이후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니어들에게 예술은 잊었던 즐거움을 되찾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술을 거창하게 정의하지 않았다.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 “와! 예술이다”라고 말하듯이, 정성이 담긴 모든 행위는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 “내 마음과 영혼이 반응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곧 예술”이라는 설명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미니 즉흥극을 즐겁게 따라 하는 참석자들.
미니 즉흥극을 즐겁게 따라 하는 참석자들.

예술을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스스로를 공주님과 왕자님이라고 상상하며 호흡을 하는 ‘손키스 명상 테라피’를 체험했다. 손을 비벼 생긴 온기를 얼굴과 몸에 가져가며 스스로를 느끼는 미니 즉흥극이 이어졌다. 어색함도 잠시, 참가자들은 웃음 속에서 자신의 몸짓과 표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윤 대표는 “예술 활동은 내 소리와 내 몸짓으로 나답게 살아보는 연습”이라며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플랜B를 즐길 수 있는 유연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완벽한 정답에 매달리기보다 흔들림과 불완전함을 품을 때 삶은 더욱 생동감 있다는 것이다.

그가 운영하는 ‘아트컴퍼니엠오엠’의 MOM은 이탈리아어 Materiale(재료), Opera(작품·일), Mia(나)의 약자로 ‘내 작품을 만드는 재료’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윤 대표는 “오늘 이 순간, 우리가 함께 만든 이 시간이 바로 우리의 작품”이라며 강연장 자체를 하나의 예술 현장으로 만들었다.

윤 대표의 안내에 따라 느낌을 적고 있는 참석자들.
윤 대표의 안내에 따라 느낌을 적고 있는 참석자들.

강연 말미 한 참석자가 “강의를 연극을 하듯이 재미있게 하셔서 실감나고 좋았다. 문화예술을 더 잘 즐기는 방법이 있느냐”고 물었다. 윤 대표는 “음식을 즐기는 법과 비슷하다”면서, “음식을 잘 아는 사람과 같이 먹으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예술도 많이 즐겨보고 사람들과 그 경험을 나누며,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건강넷, 고양신문, 사과나무의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월요시민강좌는 오는 3월 23일에 대한생활습관의학원 이승현 이사장을 초청해 건강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생활습관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함께 손키스 명상 테라피 포즈! 
다함께 손키스 명상 테라피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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