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1·2단지, 백마 1·2단지 통합재건축
1기 신도시 2차 지구 가운데 최초
선도지구 백송마을 이은 두 번째 입안
용적률 300%로 속도 높여, 추정비례율 118%

[고양신문] 일산 강촌마을 1·2단지와 백마마을 1·2단지로 구성된 '다이아몬드블록'이 특별정비계획 본 입안 제안서를 고양시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갔다. 본 입안 제안서 접수는 일산뿐만 아니라 수도권 1기 신도시 전체 2차 지구 가운데 첫 번째 사례다.

​일산동구 마두동에 위치한 다이아몬드블록(강촌 1·2단지, 백마 1·2단지) 대상지 구역도. 특별정비계획 본 입안제안 접수 완료를 알리는 건설사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다이아몬드블록 주민대표단 제공.
​일산동구 마두동에 위치한 다이아몬드블록(강촌 1·2단지, 백마 1·2단지) 대상지 구역도. 특별정비계획 본 입안제안 접수 완료를 알리는 건설사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다이아몬드블록 주민대표단 제공.

다이아몬드블록 주민대표단(위원장 윤석윤)은 지난 29일 고양시에 특별정비계획(안) 본 입안 제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일산신도시 내에서는 선도지구인 백송마을에 이어 두 번째로 입안을 제안한 구역이 됐다. 올해 초 2차 지구 접수가 시작된 직후 지난 1월 초안을 접수한 다이아몬드블록은, 이후 세 차례의 사전자문을 완료한 뒤 최종적으로 본안을 제출했다.

​다이아몬드블록 통합재건축 대상지 구역도. 다이아몬드블록 주민대표단 제공.
​다이아몬드블록 통합재건축 대상지 구역도. 다이아몬드블록 주민대표단 제공.

제출된 특별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일산동구 마두동 739번지 일원 구역면적 31만2806.7㎡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2906가구 규모인 4개 단지는 재건축을 거쳐 최고 45층, 총 4864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평형은 전용면적 59㎡부터 173㎡까지 총 9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다이아몬드블록은 기존 4개 단지 전체가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졌으며 소형 평형이 없어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이아몬드블록 통합재건축 조감도(안). 다이아몬드블록 주민대표단 제공.
다이아몬드블록 통합재건축 조감도(안). 다이아몬드블록 주민대표단 제공.

주민대표단은 300% 용적률을 기반으로 한 계획안을 확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계획안에 따른 추정 비례율은 118% 수준이다. 공공기여는 현금 공공기여 889억원을 포함해 총 1653억원 규모로 계획됐다. 이 중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비 764억원은 단지 주변의 기반시설 조성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윤석윤 위원장은 "용적률 숫자보다 사업을 실제로 진행시키는 것이 소유자들에게 더 의미 있다는 판단 하에 현실적인 계획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300%를 초과하면 공공기여 부담이 급증하는 구조에서 현실적인 계획안을 선택한 것이 빠른 속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본안 접수를 마친 다이아몬드블록의 특별정비계획은 향후 고양시 수용 여부 결정,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되며, 최종적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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