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13일 헤이리예술마을 일원
아트마켓·로컬푸드·공연·영화 등 다채

[고양신문] 예술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지는 ‘2026 헤이리 판(PAN) 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헤이리 판 페스티벌은 헤이리예술마을이 지향하는 평화(Peace), 예술(Art), 자연(Nature)의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와 지역 공간, 사람을 하나의 ‘판’으로 잇는 문화예술축제다. 올해는 방문객들이 마을 곳곳을 거닐면서 예술작품과 공연을 만나고 먹거리, 영화,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주요 프로그램은 12일과 13일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파주 예술농부의 장터 ‘햇빛장’과 함께하는 로컬푸드마켓이 방문객을 맞는다. 지역 농부와 생산자가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상품을 선보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얼굴을 마주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장터로 꾸며진다.

아트마켓 ‘아트워크(ART WALK)’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과 공예, 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작가들이 작품과 상품을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헤이리의 공간을 산책하듯 둘러보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와 함께하는 ‘보드게임 나들이’도 마련된다. 2026년 상반기 신작 게임 체험을 비롯해 세계적인 보드게임 작가 라이너 크니치아 특별전과 초보자를 위한 원데이 클래스 등이 펼쳐진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음악과 영화가 함께하는 가을밤 무대도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12일 갈대광장에서는 헤이리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 20주년 기념공연이 열린다. 헤이리와 함께 성장해 온 오케스트라의 2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시민들이 야외에서 클래식 음악을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갈대광장에서 야외 영화가 상영된다. 애니메이션과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장르의 단편영화를 선보여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세대가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 헤이리의 미술관과 박물관, 상업공간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장에서 배부하는 티켓을 제시하면 참여 공간에 따라 무료 관람이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문객들은 축제장에 머무르지 않고 마을 곳곳의 문화예술공간까지 둘러볼 수 있다.

헤이리를 직접 걸으며 즐기는 스탬프투어도 운영된다. 주요 축제장과 문화공간을 찾아 스탬프를 모으면서 헤이리의 예술과 건축, 자연을 두루 살펴볼 수 있으며, 모든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사단법인 헤이리 관계자는 “판 페스티벌은 특정 장르나 세대에 국한하지 않고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방문객들이 마을 곳곳을 걸으며 헤이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운영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헤이리예술마을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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