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취약지역 이동권 보장 첫 간담회
이음택시·똑버스 연계한 맞춤 교통 모색
도농복합 특성 살린 고양형 교통복지 목표
현장실태조사 거쳐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

[고양신문]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고양시 외곽과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시의회 차원의 연구 활동이 본격화됐다.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고양시 이음교통정책 연구회’(회장 고덕희)는 지난 3일 시 관계부서와 첫 공식 간담회를 열고, 교통소외지역 현황 점검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회 활동은 도농복합도시인 고양시의 지리적 특성상 발생하는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고, 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 광역철도를 유기적으로 잇는 통합 교통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고덕희 의원은 지난해 11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이동 수단을 지원하는 근거인 「고양시 이음택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한 바 있다. 이번 연구회는 해당 조례의 실행력을 담보하는 한편, 현재 운행 중인 ‘똑버스’ 등 수요응답형 교통수단과 기존 마을·시내버스 노선 간의 중복을 조정하고 역할 분담을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 관계부서와 함께 △교통소외지역 및 교통약자 이동 실태 △이음택시 사업의 세부 실행계획 △똑버스 운영 현황 및 노선버스 개편 연계 방안 △지역별 수요에 맞춘 단계적 확대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수단 확충을 넘어 재정 효율성과 주민 체감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노선망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연구회는 향후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현장 실태조사, 전문가 좌담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고양시 실정에 부합하는 정책 대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고덕희 연구회장은 “버스 한 대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민의 기본적 권리인 이동권이 제약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음택시 조례 제정에 그치지 않고 똑버스와 노선버스, 나아가 GTX 등 광역철도망까지 촘촘히 이어지는 ‘고양형 이음교통체계’를 정착시켜 지역 간 이동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이음교통정책 연구회는 고덕희 회장을 비롯해 장예선 부회장, 원종범·김수진·김보래 의원(이상 국민의힘) 등 총 5명의 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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