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캠핑장서 1박 2일
가족 골든벨·문화공연 호응

[고양신문] 책과 캠핑을 접목한 가족 독서문화 축제가 고양시민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면서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사단법인 고양시새마을회(회장 김창규)가 주최하고 새마을문고고양시지부(회장 김영숙)가 주관한 ‘2026년 제11회 책 읽는 가족 고양시민 북캠프’가 지난 17, 18일 이틀간 킨텍스 캠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북캠프에는 고양시민 60가족 400여 명이 참여해 독서와 캠핑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를 즐겼다.

행사장에는 이호경 경기도새마을회장과 민경선 고양시장, 김미수 고양시의장 등 주요 내빈들도 참석해 참가 가족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호경 경기도새마을회장은 “가족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야말로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가을 정취가 가득한 캠핑장에서 책을 매개로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민경선 시장은 북캠프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고양시의 독서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고양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많은 시민들이 북캠프에 참여해 도전골든벨에 도전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북캠프에 참여해 도전골든벨에 도전하고 있다.

북캠프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과 독서 프로그램, 음악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1부 문화체험에서는 1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새마을문고고양시지부 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체험활동을 도우면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공동체 놀이를 즐기며 서로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전! 가족 골든벨’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도서를 가족들이 함께 읽고 퀴즈를 풀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나눴다. 책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족 간 협동심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었다.

2부 문화공연에서는 가을 분위기와 어우러진 색소폰 연주와 관객 참여형 통기타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웠다. 소리극 ‘마법의 설탕 두 조각’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성우 역할을 체험하며 작품 속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끼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지역 기관과 기업들의 후원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도농업협동조합과 고양신세계안과, 한양문고 주엽점은 후원사로 참여해 내열용기 세트와 4인 가족 무료 안과 검진권, 도서교환권 등을 경품과 가족 골든벨 상품으로 지원했다.

체험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
체험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

김영숙 새마을문고고양시지부 회장은 “가족이 함께 책으로 소통하고 휴식을 즐기면서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화합하고 문화적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고양시민 북캠프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체험과 공연을 즐기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캠핑이라는 친숙한 여가활동에 독서를 접목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가을 캠핑장에서 펼쳐진 1박 2일의 북캠프는 가족과 이웃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추억을 쌓으며, 지역사회에 독서와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캠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리극이 이어지고 있다.
  캠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리극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