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모으며 북한산 청소

“10명의 적은 회원으로 고철모으기 행사에 매번 등수에 오르는 것은 그만큼 열심히 하기 때문이겠죠.”

효자동은 작년과 재작년 시의 고철모으기에서 2, 3등을 차지한 바 있다. 10명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앞장서서 북한산을 2달 가량 뒤지면서 각종 캔과 골재 및 공사자재들을 무려 7톤 트럭 3대분을 모았다. 고철도 많이 모았지만 덕분에 이곳 주민들이 가장 아끼는 북한산이 그만큼 깨끗해져 보람이 더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고양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부녀회 일을 음으로 양으로 도와왔다. 수익금 마련을 위해 헌옷을 파는 일이 부녀회라면 지도자협의회는 헌옷을 모으고 날라주었다. 또한 여름에는 동네 방역활동에 나서고 동해지역 수해 때에는 복구활동에도 참여했다.

1987년 고양으로 이주해와 정착한 함영삼 협의회장은 동네 반장일을 맡아보면서 지역사회할동에 나서 4년째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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