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의 달 10월--고양시 전역에서 푸짐한 잔치

10월은 문회의 달. 고양시 곳곳에선 풍성한 가을 잔치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등 각급 학교에선 예년의 운동회와 축제 등 행사 준비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들뜬 마음으로 학교축제를 즐기는 방법을 궁리하기에 바쁘다.

최대의 가을 축제는 고양시가 주관하는 [행주문화제](10월3일까지)가 꼽힌다. 고양시는 9월30일부터 축제 기간인 나흘 동안 고양시민에 행주산성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꽃향기가 그윽한 [대한민국국화전시회]는 고양 꽃 전시관에서 15일터 보름 동안 손님을 끌 예정이다. 8일 덕양구청에 가면 [푸른고양 나눔의 장터]를 즐길 수 있다.

고양시가 자랑하는 국내최대의 전시시설인 킨켁스에선 1일 [앙드레 김 패션쇼]를 필두로 14일,15일까지 [국제종합전기기전]과 [한국전자전]을 각각 개최한다. 19~20일 이틀간 [전국도서관대회 정보화전시]를 개최한 데 이어 26일엔 [한국산업대전] [한국기계전] 등 3개 전시회를 개막한다.     

덕양어울림누리에선 1일 [오페라 권율]을 시발로 4일 [어린이와 함께하는 음악회], 8일 [안치환과 자유 콘서트], 11일 [청소년음악회] 등을 펼친다. 뮤지컬로는 [명성황후](22~23일)와 [피노키오](26일~30일)가 공연 일정에 잡혀있다. 중고생들에 인기가 높은 [조인핸드 청소년가요제]는 20일 예선을 거쳐 22일 화정문화의 광장에서 본선을 치른다.

[푸른 청소년문화제 음악제]는 25일 천소년수련관에서 예선을 갖는다.
어른들의 잔치도 푸짐하다. 1일 송포골 문화축제가 열리고, 3일엔 개천절 경축제에 이어 일산 재래시장에서 [풍류 일산장]이란 이름으로 전통적인 5일장 모습이 재현된다. 6일엔 일산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생일잔치]가 펼쳐진다.

어른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운동을 즐기는 동문체육대회는 개천절을 전후한 2~3일 연휴기간에 집중돼 있다. 원중초, 백바초, 능곡중 등이 이 기간동안 가족동반 행사 일정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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