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농협 한마음 축제’ 2천여 주민 참여

지난 25일 원당농협( 조합장 정명훈 )은 2000여 조합원과 가족들이 모여 ‘2005 원당농협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 직원과 조합원, 그리고 고객과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공동체 의식 구현, 농협의 신뢰감 구축, 새농촌 새 협 운동 조기정착을 통한 농업인 및 고객의 실익증진’을 위한 행사였다.
정명훈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클린뱅크의 달성은 물론, 지금까지의 경험과 사업 역량을 총집결하여 삼송 신도시, 풍동 개발을 전환점으로 명실상부한 도시 농협으로 제2의 도약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행상에 참여한 과거 원당지역(식사 주교 성사 흥도 원신동 등) 주민 2,000여명은 오랜만에 열리는 지역행사로 웃음과 친목을 축제시간 내내 즐겼다.

식사동에 거주하는 장배환씨는 “원당농협이 조합원과 주민 그리고 특히 우리 같은 농업인들에게 신경을 써주는 것이 고맙습니다. 원당지역은 모두가 이웃사촌이고 함께 생활해 온 사람들이지만 이런 자리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데 농협에서 자리를 마련해 오랜만에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즐거워했다.
이번 원당농협 한마음 축제는 8년만에 개최된 행사로 정명훈 조합장은 물론 정구성 전무, 장기현 과장을 비롯한 지도판매계 직원들이 많은 시간 쏟으며 축제 준비를 했다고 한다. 원당농협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아이들의 깜찍한 모습이 돋보인 훌라후프 대회, 지역대표를 선정하는 육상경기, 동심을 향하는 신발양궁 대회 등 규모와 다양성이 돋보인 프로그램으로 참석주민들에게 많은 호응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를 총괄기획한 정구성 전무는 “많은 시간을 들여 축제를 준비했는데 중년 조합원에 대한 행사 내용이 미흡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차기 대회는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성으로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최영재(호서대 ), 최미소(중산고) 등 6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박복순 임선규씨에게 장수상을, 김태웅 은효신부부와 정형일 염경자부부에게 각각 효행상과 모범 농가상을, 강신창씨 외 15명에게 우수 조합원상을, 원연섭 차덕찬 김경인 이병환 정헌기씨에게는 우수 직원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 수상자는 18개 부문 60여명이 선정됐다. /장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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