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방병원은 지난달 23일부터 5일에 걸쳐 한국 불교계단체 중 처음으로 파키스탄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

지진으로 많은 사상자를 낳은 파키스탄 캐시미르지역에 파견된 이번 의료봉사팀은 지난 5월에 대한불교조계종 긴급구호봉사단으로 구성된 바 있다. 의료봉사단은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각 2명씩 총 8명의 의료진과 의료지원 봉사자 4명, 행정지원 2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외과의 백용해 교수가 인솔을 맡았다.

봉사단이 활동한 지역은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5시간 거리인 발라코드 지역이며 하루 400명씩 5일간 2,000명의 외상 환자 및 호흡기, 소화기계 질환자를 위주로 진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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