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덕이동서 4번째 족구장 개장

오는 26일 덕이동에 소재한 '고양`파주 벼룩시장' 본사 건물 옆 잔디밭에서 공공미술프리즘(대표 유다희)의 네번째 예술족구장프로젝트인 벼룩시장 족구장 오픈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공공미술프리즘은 미술을 공공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모인 예술가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경기문화재단의 문예진흥기금을 후원받아 진행되는 '동네와 일터에 우리가 만든 족구장'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족구장프로젝트는 지난 5월 덕이동 가구공단 내 공터에 1호를 시작으로 6월 고양시 장애인 복지관과 군포 한세대학에 2, 3번째 족구장을 개장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고양`파주 벼룩시장'족구장은 마지막인 네번째 프로젝트로 기획된 것으로 지난 3일부터 벼룩시장 직원들과 약 한달여간 작업을 해 24일 회화작업을 끝으로 개장준비를 마쳤다.
오전 10시부터 족구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오픈 행사에는 고양시의 문화예술단체의 축하공연과 시의 모든 족구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초청시합을 펼칠 예정이며 행사 후 간단한 삼겹살 파티를 열 계획이다. 아름다운 족구장은 반영구적인 바닥 벽화(스포츠 바닥재 폴리우레탄 칩) 형식의 족구장으로 지역 주민들과 예술인들이 직접 제작과 디자인에 참여했다.
공공미술프리즘 관계자는 이번에 완료된 족구장 프로젝트는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의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족구장이라는 공간을 재구성해 지역주민과 예술가를 엮어 의미와 관심을 가지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 이라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