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학업으로 바쁘던 학생들도 이제는 방학이라는 휴식기간을 갖고 있다. 그러나 미리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즐거워야 할 봉사가 방학말 학생들이 몰리면서 짜증나는 일이 되기 싶다.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학생들에게 손쉽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우선 그 중 하나가 1월 19일에 실시하는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비누만들기’이다.

피부미용에 좋다는 콜라겐이 듬뿍 들어간 이 비누는 학생들에게 가정에서도 손쉽게 비누를 만들어 쓸 수 있는 요령을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정성스레 만들어 독거어르신들께 선물한다는 좋은 취지도 담고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봉사활동이 되고 있다. 이날 혹시라도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있다면 2월 10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지…

또 다른 활동으로는 매주 월요일마다 실시되고 있는 자원봉사교육이다. 교육을 통하여 봉사활동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과 주의사항, 그리고 청소년들의 봉사활동거리를 탐색할 수 있는 즐거운 교육기회를 마련해주고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고양시 사회복지시설로 연결하여 일주일 내내 어르신들 및 장애인들과 즐거운 활동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새마을이동문고 도서정리 활동도 학생들에게 즐거운 봉사활동거리가 되고 있다. 고양시민들의 마음의 양식이 되고 있던 책들이 훼손되어 돌아오면 이 책들을 수선하고 도서정리해 주는 활동으로 쉬는 틈틈이 읽고 싶었던 책들을 맘껏 볼 수 있는 즐거운 독서기회도 마련할 수 있다.

이 활동은 방학기간인 1월~2월 중 주말을 제외한 주중에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또한 백석과 마두도서관에서 도서정리활동도 알찬 봉사활동거리이다.

매년 학생들의 주목 대상이 되는 발렌타인데이. 이날을 더 뜻깊고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면 아름다운 터의 ‘초콜릿보다 진한 헌혈 사랑’에 참가해 보는 건 어떨지… 매년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개최되는 이 캠페인은 소아암 환아를 위한 헌혈캠페인으로 삼삼오오 모여드는 라페스타 젊음의 거리 청소년들에게 뜻깊고 다시 한번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즐거운 활동거리가 될 것이다.

그외 학생들이 즐거운 봉사활동기회를 찾고 싶다면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goyang-smu.or.kr)에 접속하면 된다.

김진경/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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