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과 리더십 갖춘 최장수 조합장
지도농협 한상우조합장

한상우 조합장은 90년 8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후 16년 동안 조합장을 지낸 최장수 조합장이다. 4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평 조합원에서 조합장으로 선출된 한상우 조합장은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인맥과 조직을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온 농협의 대부로 통한다.

“지난 16년 동안 지도농협을 경영하며 조합원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기위해 늘 애썼지만 모두 만족을 드리기엔 역부족 이었다. 그간의 노력을 씨앗으로 삼아 새 조합장과 함께 지도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 시켜 주길 바란다. 조합원이자 농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응원하고 참여하고 지원하겠다.”

한상우 조합장은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최고 경영진으로 승진한 정순환 새 조합장을 힘닿는데 까지 밀어달라는 당부의 말로 16년의 긴 임무를 마무리했다.

한 조합장은 재임시설 조합원 환원사업과 출자, 자산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5년 연속 크린뱅크 선정, 상호금융 예수 대출금 2천억탑 수상 등 지도농협을 1등급 농협으로 탄생시켜냈다. 한 조합장은 재임시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16년 동안 농사일도 놓지 않은 부지런한 농민이기도 했다.

 

농협 최고의 상, 총화상 수상의 영광
송포농협 이영태 조합장

“최선을 다 했지만 막상 마무리 할 때가 되니 아쉬움도 많다. 초창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통을 감내해주고 밀어준 조합원들 덕에 송포농협은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 다시 더 큰 고난이 올 것이다. 도시가 커진 만큼 금융경쟁도 치열해 다시 한번 환골탈태의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 새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잘 해내리라 믿는다”

이영태 조합장은 큰 짐을 물려주고 떠나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새 조합장과 조합원들에게 진심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농협 직원 출신으로 조합장에 당선돼 12년 동안 조합장을 맡아 온 이영태 조합장은 의리와
친화력을 동시에 갖춘 농협 경영인으로 송포농협을 5년 연속 크린뱅크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해에는 농협 최고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무료로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농경지 공동 방제를 실시해 농업생산성을 배가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농협 조합원들의 농경지뿐만 아니라 지역 농경지 전체에 대한 공동방제로 전염병 방지에 전기를 마련한 공동방제사업은 농협사업의 모범으로 선정돼 전국 농협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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