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철 '어식연' 이사장

 "어린이가 나서고 어른들이 받쳐주는 활동이 우리 어식연의 특징입니다.”

순천향대학 생물학과 교수인 신현철씨는 초기부터 어린이식물연구회의 자문위원을 맡아오다가 작년부터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어식연은 공동대표제가 없어지고 운영위원회 체제로 바뀌면서 이사장이 모임의 공식 대표가 되어 신 이사장은 한층 어께가 무거워졌다.

신 이사장도 사라지는 자생식물보호 특히 풍란보호에 노력해 왔다. 희귀식물인 풍란을 사람들이 보는대로 캐가 멸종위기를 맞아 진도 옆에 위치한 관매도에 서식처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식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서 자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 뜻에서 아이들이 앞장서는 어식연과 같은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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