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가장 명성있는 중견안무가인 알뽀 알또꼬스끼가 한국과 핀란드간 문화교류의 장에 함께하기 위해 3월 3일부터 4일까지 별모래극장에서 그의 작품을 선보인다.

알뽀 알또꼬스끼는 영향력있는 현대무용단 NOMADI의 창단멤버로 핀란드가 자랑하는 대표 무용가이다. 지난 10년간 알뽀 알또꼬스끼는 유럽과 남미 공연에 집중해 왔으며, 남미의 현대무용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무대로 독무 Deep 과 2인무 Promises가 소개된다. 두 작품 모두 춤과 조명 영상이 완벽하게 결합된 퓨전예술이다.

Deep은 Milla Moilanen의 동명의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기초로 안무됐다. 이 작품은 실제 보이는 것과 배워서 보는 것에 대해 의문한다. 해골의 모습은 모두 똑같이 생겼으나 겉모습에 따라 다르게 인식하도록 배워왔다. 기본 소재는 인간과 동물과 유기체이다.

모든 것은 잘게 부숴 x선을 비춰보면 같은 형태와 모습, 같은 움직임, 같은 물질만 남게 된다 몸은 수많은 뼈와 근육과 피부, 털로 되어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같은 요소들로 구성되었으므로 우리는 기억하려 하는 것보다 더 서로 밀접하다고 할 수 있다.

Promises는 알뽀 알또꼬스끼와 Pirjo Yli-Maunula가 주연해 관계 속에서 나오는 마주침, 꿈 그리고 두려움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어머니를 처음으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모든 새로운 만남은 관계에서 시작하며 모든 인생에 관계를 지니고 산다. 이것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명백히 보여준다. 문의 1544-1559
3월 3일 오후 7시 4일 오후 3시. 별로래극장. 표값은 으뜸자리 2만원, 고른자리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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