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결속력이 자랑인 원년 우승팀

시의원, 축구협회 임원진 선수로 등록
송포조기축구회는 이번 모의월드컵에서 가장 주목 받는 팀이다. 2002년 제1회 모의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쥔 전력 때문이다.
일산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기 전 송포면 관내 학교 출신 선후배로 구성 된 송포조기축구회는 1982년부터 축구를 시작해 2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어느 팀보다 강한 결속력으로 30대에서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이 여기에 있다.
회원은 현재 총 35명. 회장 김진중(51·송포체육회장) 감독 김윤기(45) 총무 원창섭(35) 고문 이영태(58·전송포농협조합장) 김진학(58·농업) 이봉운(56·시의원) 김진일(52·송포농협) 이명우(51·축구협회부회장) 등이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진중 회장은 “송포조기축구회가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것은 고문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2002 모의월드컵 원년 우승, 6월 생활 체육 일산구 친선경기 우승에 이어 2003년 봄 제주도에서 초청 팀으로 초대된 대회를 최근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실력 있는 팀과의 대결을 통해 실력을 겨뤄보는 좋은 경험을 가졌다고.
조기축구회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송포면 개발화로 인구전입이 정체돼?신규회원 가입의 어려운 것이 현재 팀의 당면 과제다. 이번 대회는 코치겸 공격수 양명석(FW)이창우(MF) 수비수 김윤기(DF)의 화려한 활약상이 기대된다. /신은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