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지역 주민 간력 반발
타지역에서 탈락한 여성 시의원이 한나라당 고양시 2선거구 광역후보로 공천이 내정됐다는 기사(본보 776호 3면)와 관련해 화정동 지역 주민들이 공천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재정 화중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최숙자 고양 YWCA증경회장 등 화정지역 주민 13명은 18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2선거구의 여성특구 지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탄원서에서 “아무 연고도 없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선거를 이길수 있겠는갚라며 “공심위의 결정은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주민들은 또한 최근 한나라당의 고양시 광역의원 공천이 현역의원을 대거 탈락시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2선거구마저 타 지역 사람을 배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덧붙여 현 이은길 의원이 공천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한나라당 공심위는 용인지역 시의원 출신인 조선미씨를 내정해 놓고 당 최고위원회에서 한차례 보류된 가운데 재차 공천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