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05년 의료기관평가서 중앙대병원과 공동1위 차지

고양시(화정동)에 있는 관동대 명지병원이 중앙대병원과 함께 '전국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0월부터 7주간 실시한 2005년도 의료기관(260-500미만 병상을 보유한 종합병원) 평가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명지병원은 환자의 권리와 진료체계, 병동, 외래, 수술관리 체계 등 총 18개의 평가항목 중 15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3개 항목에서 B등급을 받아 전체 1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중 진료체계와 시설관리, 안전관리, 질향상 체계, 외래, 중환자, 수술관리체계, 방사선 검사, 모성과 신생아 등 9개 항목은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 같은 평가결과에 대해 김병길  명지병원장은 “신생 병원의 장점인 시설과 장비의 우수성, 그리고  체계화된 의료시스템의 유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60-500미만 병상을 보유한 종합병원 7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400-500미만 병상의 대형병원과 260-400미만 병상의 중·소형 병원으로 나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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