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사)자전거나눔과 협약 체결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사단법인 ‘신명나는 한반도-자전거에 사랑을 싣고’와 지난 24일 오후 6시 덕양구 강매동 고양고속차량관리단에서 ‘북한·해외동포 자전거 보내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철도공사 정용만 차량관리단장, 사단법인 ‘자전거 나눔’ 박찬석 이사장(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

이번 협약에 맞춰, 철도공사는 다음 달부터 고양차량관리단 내에 자전거 수리센터를 설치하고 사단법인 ‘자전거 나눔’과 함께 전철역·도로·공공장소 등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 및 수리해 북한과 중앙아시아 등에 거주하는 해외 동포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사단법인 ‘자전거 나눔’은 해외동포들을 위한 자전거보내기 사업을 위해 올해 설립됐다.
고양차량관리단 정용완 단장은 “북한과 중앙아시아 동포들에게 자전거는 뜻 깊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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