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편성과 각 팀 전력분석
A조는 강팀 몰려 ‘죽음의 조’
모의월드컵 조추첨 행사가 지난 8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을 뽑은 행운의 팀은 주엽2동 대표 한수 축구회가 선정됐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한울축구회와 정발 축구회는 각각 독일과 폴란드를 추첨하여 한조가 되어 양보 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었으며. 용정, 행일, 한뫼가 속한 H조는 죽음의 조로 ‘공인’됐다.
대회장인 임대호 고양 축구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축구를 통한 지역 사랑과 화합을 강조 하였으며, 이기영 조직위원장은 이번 모의 월드컵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밝혔다.
A조 : 한울(독일-장항1동), 백석(코스타리카-백석동), 정발(폴란드-마두2동), 식사(에콰도르-식사동)
고양시 관내 축구대회를 하면 단골 우승 팀인 한울과 정발. 여기에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백석축구회, 흐트러진 팀을 재건하며 재기를 다지는 식사축구회. 이번 조 편성 중 가장 강팀들이 소속되어 최악의 죽음의 조로 평가 받고 있다. 한울과 정발이 16강 진출이 유력하며, 백석팀은 다크호스로 평가 된다.
B조 : 동산(일글랜드-동산동), 자유로(파라과이-주엽2동A), 백마(트리니다드토바고-마두1동), 주교(스웨덴-주교동)
빠른 스피드와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자유로, 탄탄한 조직력과 응집된 지도력이 돋보이는 백마, 덕양 지역의 강호로 떠오르는 주교, 숨어있는 저력으로 1차 예선을 통과한 동산이 소속 되었다. 자유로, 백마, 주교팀은 실력이 엇비슷하여 당일 컨디션으로 16강 진출이 가려질 것으로 평가 된다.
C조 : 중산(아르헨티나-중산동). 탄현(코티드부아르-탄현C), 율동(세르비아몬테그네로-정발산동), 성사(네덜란드-성사1동)
막강한 군 출신의 편대가 출격한다면 고양시 최강 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중산 팀, 최근 급격한 약세를 보이지만 그래도 전통의 강호로 손색없는 탄현, 아직은 약한 전력 이지만 어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율동, 고른 실력과 안정된 전력의 성사팀이 소속 되었다. 중산팀은 16강이 확실하고, 성사팀과 탄현팀은 양팀 맞대결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결정질 것으로 보인다.
D조 : 대청(멕시코-행신2A), 장항(이란-장항2동), 송포(앙골라-송포동), 대화(체코-대화동)
제1회 대회 우승팀 송포, 현재도 탄탄한 전력으로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덕양구 연합회 소속으로 약체로 평가되고 있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팀으로 부상 한다는 계획이다.
한때 일산구의 최강자로 군림하였으나 현재는 전력의 누수와 보강의 문제가 있으나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구성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화팀이 소속 되었다. 송포팀이 16강이 가장 하며, 티켓 1장을 놓고 3팀이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평가 된다.
E조 : 무원(이탈리아-행신2B), 화정(가나-화정2동), 정발산(미국-주엽1동), 송산(체코-송산동)
E조는 4팀의 실력이 엇비슷하다. 그러나 무원은 1차예선 2경기를 차례로 승리하면서 본선에 올라와 예선은 물론 본선에 오를 경우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
화정팀은 고양시 축구회중 최다의 인원을 보유한 팀 중 하나로 실력을 무시 할 수 없다. 선선 개개인의 실력이 평준화되어 누구든 11명 엔트리에 들어도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선수 층이 두텁다. 지역 토박이들로 구성되어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지역의 화합과 동 대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발산과 무원이 16강 진출이 유력하며, 화정, 송산의 실력이 베일에 가려있다.
F조 : 숯고개(브라질-탄현B), 범룡(크로아티아-탄현A), 화수(호주-화정1A), 문촌(일본-주엽2B)
F조는 실력을 떠나서 가장 재미있는 조다. 최초 탄현지역 예선에서 승자와 패자가 된 범룡과 숯고개, 1차 예선에서 누구도 예상 못한 탄현 전 승리를 거둔 문촌이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숯고개는 지역예선의 앙갚을, 범룡은 이제 최강팀으로의 발돋을 위한 시작으로, 지역 축구 판도를 바꾸려는 문촌, 여기에 큰 대회 입상성적은 드물지만 지역 강팀으로 인정받는 화수. 범룡과 숯고개가 16강이 유력하지만 문촌의 시력이 만만치 않아 각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G조 : 성라(프랑스-성사2동), 여명(스위스-일산3동), 한수(대한민국-주엽2동B), 용우회(토고-신도동)
G조는 우연히 각 팀들이 모두 1차 예선을 통과한 팀들로 구성되었다. 조 추첨 당시 가장 첫 번째로 나와 대한민국을 뽑은 한수. 1차 예선을 쉽게 통과 하여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 대회 준 우승팀 성라, 1차 예선에서 일산농협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였지만 본선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 할 것이다.
1차 예선에서 유일하게 연합회 소속팀을 꺽고 올라온 팀으로 실력과 조직력이 알차다. 덕양구 소속의 일부 팀들이 불참으로 운좋게 본선에 합류한 용우회, 그러나 실력은 만만치 않아 조별 예선을 각축장으로 만들 공산이 크다. 한수가 16강 진출이 유력하며, 여명,성라,용우회가 나머지 한 장을 놓고 각축을 벌일것으로 평가 된다.
H조 : 일산농협(스페인-일산동), 용정(우크라이나-화정1B), 행일(튀니지-행신1동), 한뫼(사우디아라비아-일산1동)
덕양구 최강팀이자 고양시 관내 최강팀중 하나인 행일, 일산의 전통의 강호 한뫼, 시간이 갈수록 팀플레이가 살고 있는 용정, 본 대회 후원사이자 직장팀 중 유일하게 본선에 합류한 일산농협. 행일 팀은 본선 예선보다는 결선리그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용정과 한뫼는 양 팀간의 결과로 16강이 결정 될 것이다. 일산농협은 아쉽지만 16강은 어려울 것으로 평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