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공대 효도비행 행사

고양시 화전동에 위치한 한국 항공 대학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학부모들을 초청해 재학생과 함께 비행하는 ‘효도의 달’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항공 운항학과 4학년 조종학생들이 부모님을 초청해 12대의 교육 훈련용 비행기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
송병흠 교수(항공 운항학과)는 “부모님께 직접 교육현장을 보여주면서 부모에 대한 공경과 자녀사랑을 일깨워주기 위해 행사가 준비됐다”고 밝혔다.

훈련용 경비행기 무니(MOONEY)를 타고서 힘찬 날개짓을 마친 후 무사히 활주로에 내린, 예비 조종사 김태호(항공 운항학과 4년)씨는 “부모님과 함께 아름다운 비행을 안전하게 마쳐서 기쁘다. 어릴적 미니시리즈 파일럿을 보고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항공대가 지난 96년부터 매년 어버이날을 전후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탑승 비행 이외에도 교육 현장 견학, 대학 및 운항학과 소개, 학생진로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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