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핸드 주최 수원 막석공원서 열려

도전과 창조 그리고 자유의 정신으로 똘똘 뭉친 젊은이들이 한 곳에 모였다. 지난 20일과 21일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사)한국청소년문화연대 조인핸드(박상돈 회장)가 주관하고 경기도에서 주최한 청소년마니아페스티벌 '다모여'가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여순호(경기도가족여성 정책국장), 이상만(고양문화재단 총감독), 조갑녀(고양신문 이사), 이재정(한.중 죽전장확회 이사장), 이은우(고양시화정청소년문화연구소 부소장)씨와 2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경기도 청소년상 시상이 있었다. 수상 학생중에는 고양시 무원고 이길우(예체능부문), 장민순(효행부문)학생이 표창장을 받았다.
식후 행사에서는 지난 세계 꽃박람회 공연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고양예고 무용과 1학년 학생들이 '청소년의 만남'을 주제로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국악 퓨전그룹 황진이는 선이 고운 계량 한복 옷자락 차림으로 두줄의 마력이 물씬 풍기는 해금과 전자바이올린 등으로 구성된 악기로 베토벤바이러스를 신명나게 연주했다.

박상돈 조인핸드 회장은 “한 분야에서 최고임을 자부하는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그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게 될 이번축제는 그들만의 문화를 대중과 함께 공유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기획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피규어 로봇전, 일러스트 초대전, 구체관절 인형전, 코스프레전, 프라모델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그래피티 시연 및 청소년 그룹팀들의 락, 댄스 페스티발 공연 행사 그리고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

고양시에서도 1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 스텝과 뮤지션의 역할을 맡은 이시은양(2005 청소년 예술제 대상. 행신중2)은 “스텝은 남을 위해서 봉사해서 좋고 음악은 즐거움을 주어서 더욱 열심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