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그 7차전서 이천 험멜 3:1로 제압

오래간만에 홈구장에서 경기를 가진 고양 국민은행이 이천 험멜을 3-1로 완승을 거두며 선두 창원시청과 승점 1점차이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 20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실업축구 N리그 7차전에서 고양 국민은행팀은 전반 김동민의 도움을 받아 박한석의 선취골을 기록했고 김종현의 추가골과 후반 최배식의 쐐기골로 전반 43분 김현기가 PK로 한골을 만회한 이천 험멜에 3-1승리를 거뒀다.
이날 고양 종합운동장에는 4000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해 모처럼만에 응원의 활기를 띄웠으며 여러 이벤트와 함께 경품 행사를 벌였다. 이날 이벤트로는 21세기 프로에어로빅협회의 공연과 페널티킥 경연대회 및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가졌다. 또한 자전거 7대과 월드컵 티셔츠 50장을 추첨을 통해 관중들에게 선물했다.
종합운동장에서 국민은행 경기 중계를 맡고 있는 김상욱씨는 “국민은행팀의 조직력이 막강해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곧 선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운동장을 많이 응원한다면 올해 우승으로 내년 K리그로 진입하는 것이 무난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다음 경기는 현재 1위인 창원시청과 어웨이 경기로 치르며 다음 홈경기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에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윤영헌 기자
yyh@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