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 완화, ‘꽃의 도시’ 브랜드 부각 기대

덕양구 원당동 1150번지 일대 135필지, 9만5천여평이 정부로부터 화훼산업특구로 지정돼 각종 지원혜택과 함께 고양시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시는 고양화훼산업특구가 지난 20일 재정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지역특구로 지정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꽃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적국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고양화훼산업특구는 고양화훼수출단지, 화훼육종연구소, 꽃박람회, 농협, 화훼생산자등을 연계해 화훼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특히, 화훼수출단지는 올해 말 완공돼 2007년부터는 화훼 상품이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또한 이곳에는 국내 최대 육종연구시설(5,000평)과 화훼생산온실(7만평), 선인장·절화·난·분재·관엽 등 품목별 생산단지가 들어선다.

2단계로 2007년까지 공동작업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하여 품목별 집하, 선별, 출하 기능을 집중하여 단일브랜드로 시장에 출하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특구법’에 따라 출입국 관리법 특례, 농어촌 정비법 특례, 도로교통법 특례, 옥외광고물 관리법 특례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으로 고양 화훼산업은 화훼 품종의 개량 및 생산의 전문화·규모화·조직화를 이루고 국내외 시장에서 마케팅 능력을 제고하여 로열티 문제 해결 및 화훼 수출 경쟁력을 높이며, 꽃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서 국내외 관광객 및 바이어를 유치하여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구지정은 시가 앞으로 화훼단지에 대한 브랜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해 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꽃 축제 활성화 및 꽃의 도시 이미지 조성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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