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몰이잡가보전회 위문공연

경기도 무형문화제 제 31호 경기소리휘몰이잡가보존회원(회장 해천 이성희) 10여명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 달여에 걸쳐 지역 양로원과 치매노인 치료시설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했다.
보존회원들은 ‘늘 사랑의 집’ ‘참 좋은 집’ ‘천사의 집’ 등 7곳의 시설을 방문, 준비해간 떡과 음료수, 과일 등을 대접하고 휘몰이 잡가를 비롯해 노랫가락, 창부타령, 청춘가, 방아타령 등 경쾌한 경기민요를 부르며 사랑의 예술무대를 펼쳤다.
회원들은 또한 공연과 함께 미리 준비한 떡과 과일, 음료수를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위문공연에 참석한 김순희(79) 할머니는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어 쓸쓸히 지내왔는데 예술인들이 찾아와 이렇게 잔치를 벌려주어 아주 즐겁다”고 흥겨워했다.
경기소리휘몰이잡가보존회원 이성희 회장은 “노인 분들의 호응이 아주 좋았다”라며 “이런 공연을 자주해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는데 일익을 담당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