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흥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고영재)는 지난달 1일부터 매주 목요일을 정기방역의 날로 정하고 마을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율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흥도동은 산과 들이 넓게 분포된 농촌지역이어서 여름철이 되면 각종 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새마을지도자들이 방역활동에 나서면서 해충이 눈에 띄게 줄어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김규승 흥도동장은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에도 스스로 나서 마을을 위해 힘쓰는 새마을지도자들을 보니 고마운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

방역활동에 나선 한용학씨는 “앞으로도 10월 초까지 지속적으로 자율방역을 벌이고 장마철에는 수시로 병해충의 서식지가 될 만한 곳을 집중 방역해 흥도동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전원마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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