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열린 전국규모 대회로 13ㅐ개팀 참가

지난 10월 25일 26일 양일간 시청 문예회관에서는 한국국악협회 고양시지부(지부장 김권수·965-7386) 주최로 ‘제6회 고양행주국악제-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0여개 팀이 참가해 ▲기악(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한국무용(전통무용, 창작무용) ▲민요(경기좌창, 서도좌창, 경기입창 및 민요, 가야금병창, 남도민요) ▲판소리 ▲사물놀이 부분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26일에는 30여 팀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으며 오후 6시부터는 시상식 및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재일교포 배향실씨가 한국무용으로 일반부 대상을 받았으며 국립국악고등학교 이소연 학생이 고등부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성신초등학교 박성우 어린이가 초등부 금상을, 서울 숭인중학교 김선경 학생이 중등부 금상을, 경민여상 윤현숙 학생이 고등부 금상을, 수원시 양민우 씨 외 4명이 일반부 금상을 받았다.

국악협회 고양지부 김권수 지부장은 “6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작년 보다 50팀 정도가 더 참여해 대회의 규모가 커졌으며, 그만큼 참가자들의 기량도 향상된 대회였다. 이제 고양행주국악제가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내년 7회 대회는 더 철저한 준비로 내실 있는 대회로 만드는 일에 힘쓰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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