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중앙로를 경계로 분동

고양시에서 가장 큰 인구를 가진 백석동이 백석1동과 백석2동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동사무소가 멀리 떨어져 불편을 겪었던 흰돌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인근 오피스텔 주민들의 행정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백석동은 일산동구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동안 오피스텔 등 주거지역이 늘어나 작년 12월 동민수가 5만여명을 넘어 분동이 추진되어 왔다. 고양시는 분동과 관련해 새로운 동명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한 결과 백석1동과 2동으로 결정하게 되었다며 9월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10월 23일자로 분동하겠다고 밝혔다.

백석1동과 2동은 중앙로를 경계로 중앙로 북쪽은 백석1동, 그 남쪽은 백석2동이 되며 1동은 2만9천여명, 2동은 2만3천여명의 주민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현재의 백석동사무소는 백석1동사무소로 바뀌며 백석2동사무소는 백석역 인근 백석지구대 옆에 세워질 예정이다. 김임연 백석동장은 “그동안 동사무소와 거리가 멀고 이용 동민수가 너무 많아 쾌적한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한 동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분동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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