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평가 설명회 지역주민 관심 집중
삼송 택지지구 개발을 놓고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은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과 연계된 체계적인 개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고양삼송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환경, 교통, 재해, 인구영향평갗 주민설명회가 있었다.
삼송지구는 총 153만여평에 1만6천가구, 4만5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용지는 전체면적의 68.72%인 106만5천여평이며, 이중 학교는 3만1천 900여평 부지를 확보해 유치원 3곳, 초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들어선다. 도서관과 생활체육시설 그리고 고양시와 협의 중이던 미디어 파크 단지도 13만2천여평에 들어서게 된다.
토공은 영향평가를 통해 삼송지구의 환경을 살려 공원 및 녹지를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류지를 만들어 재해에 대비하고 통일로 등 주변 교통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개발로 인한 새로운 인구 유입에 대해서는 2031년까지 인구의 유입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공의 설명에 주민들은 자연 환경의 훼손을 줄이고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변 지역과 연계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삼송지구는 남과 북이 나눠져 있어 신도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번 지구 지정에 제외된 취락지역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개발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은 가장 큰 관심사인 보상과 관련해 토공에 많은 질문을 했다. 주민들은 현실과 맞는 정당한 보상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토공은 평토지보상법과 평가사의 평가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대답해 주민들과의 입장을 달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