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5시 라페스타 중앙무대서
‘고양송포 가와지볍씨축제'가 세번째로 이달 30(토) 오후 5시 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2호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가 주최하고 조경희민속예술단이 주관하며 경기문화재단과 고양시 향토문화보존회, 경기도무형문화재총연합회, 전국두렛소리보존회, 우리민족음악연구소, 인강국악예술원과 고양신문이 후원한다. 이 행사에는 카스해운, 송포농협, 고려국악사, 오토킹, 인강호미걸이향토교실, 호미걸이후원회에서 협찬키로 했다.
5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는 ▷길놀이(호미걸이 12채가락 선반놀음) ▷축원덕담 앉은반 ▷오천년의 가와지소리(호미걸이 두렛소리) ▷호미걸이 풍물 ▷경기민요(창부타령, 뱃노래 등) ▷설장구가락 ▷모듬북(12채가락으로 새롭게 구성한 태평성대를 위한 기원 모듬북)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는 조경희민족예술단원 및 호미걸이 전수회원들이 출연하며 특히 송포초등학교 풍물반이 호미걸이 풍물을 신나게 연주한다.
이 공연에 앞서 23일(토) 오후 4시30분 임진각 평화누리무대에서 1차 공연을 갖는다.
조경희씨는 올해 ‘고양두레 12채 가락과 두레소리 민요 교본-고양송포 호미걸이 민속놀이’를 출간해 송포면에서 내려오던 12채 가락과 소리를 서양의 음표로 표현해 냈다. 또한 송포호미걸이의 구성과 유래, 고 김현규 선생이 전해준 꽹과리, 징 등에 대한 연주 자세와 호흡법을 담아내는 등 전통문화 계승에 열의를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