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녹지환경이 열악한 학교를 대상으로 '2007년도 학교 숲 조성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내 유휴공간을 환경친화적 쉼터로 조성해 생태학습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녹지공간을 확대해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매년 일정 학교에 시행해 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6개 학교가 대상이다.

학교 숲은 학교별로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교내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3년부터 고양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주엽초등 등 11개교에 학교 숲을 조성하였고, 22개 초중고에 조경사업을 지원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지원해 오고 있다.

임종윤 녹지과장은 “고양시의 대다수 학교가 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녹지환경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학교 녹화지원사업을 확대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 학생들이 자연과 벗하며 자랄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히고 많은 학교들이 지원신청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청은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이며 시청 녹지과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양시 내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하며 1개교당 1억원 이내로 조성비용을 지원한다. 문의 시청녹지과 ☎961-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