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계에서 불우 이웃을 돕는 온정의 밀물이 이어졌다. 고양시와 경찰서 등 관공서는 물론, 농협과 부녀회, 그리고 산악회 등 공공단체 및 친목단체들은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공무원들이 온정 솔선
▶이희웅 부시장 등 고양시 공무원들은  지난달 27일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 시설 20개소를 방문하여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을 위로·격려하고 성금 2,120만원을 전달했다.  이 부시장은 홀트일산복지타운과 박애원을 방문, 생활시설과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돌아보고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공직자들이 복지기관과 결연을 맺어 봉사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3,000만원을 관내 39개 동사무소에서 어려운 시민 300세대를 선정하여 한집당 10만원씩 입금 했다.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농수산 상품권 5만원권 750만원 상당(150매)을 고양시 관내 어려운 시민에게 전달했다.

새마을 부녀회  앞장서
▶덕양구 행신2동 새마을 부녀회는 지난 5일 어려운 주민 30가구에 쌀(10kg) 30포, 선물세트 30상자를 전달했다. 부녀회는 저소득층 이웃을 도울 기금 마련을 위해 연중 나눔장터와 일일찻집 행사 등을 해 왔다. 정재경 부녀회장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올 겨울에는 김장을 담아 불이 이웃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당 농협선 햅쌀 선물
▶원당농협은 지난 4일 추석 장애우와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사회복지단체인 샬롬의 집과 장수마을에 햅쌀 30포를 전달하였다. 정명훈 조합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공익사업을 벌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문화의 창출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관도 온정대열에
▶고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부서별로 불우 이웃돕기를 했다. 지난달  28일 수사과 직원과 인권보호위원들이 장애복지시설 ‘천사의 집’을 위문한데 이어 29일에는 정보보안과 직원들이 손자 2명과 어렵게 사는 김혜순(73) 할머니를 방문, 격려금과 쌀 등을 전달하였다. 원당지구대도 ‘은혜의 집’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고양파출소는 어머니방범봉사대원과 함께 암 투병중인 이모(70) 할아버지의 집에 보일러를 설치해 주었다.
▶일산경찰서 전 직원은 관내 보호시설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램프운동’을 실천하였다. 박재현서장은 2일 열린청소년쉼터와 ‘벧엘의 집’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산악회선 자선 호프집
▶일산서구 명진산악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관내의 어려운 가정 90세대를 찾아 송포 쌀 20kg씩(90포)을 전달하였다.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일산 명진산악회는 지난 8월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를 개최하여 5백여만원의 수익금과 후원금을 모금하여, 이번 이웃돕기 행사를 갖게 됐다. 연락처:9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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