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 정발산동 J사우나 입구에 '어르신 우대업소'스티커가 붙어 있다. 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는 목욕값의 20%를 할인해 준다는 내용이다. 일산동구엔 10월부터 이 같은 어르신 우대업소가 90곳이나 등장했다.

일산동구청은 지난 9월부터 어르신 우대업소를 모집하여 총 90개소(음식점 39, 목욕장업 9, 이용업 3, 미용업 32, 안경점 6, 보청기 1)에 지정서와 스티커를 교부했다. 지정업소에서 어르신들이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입장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개인서비스 요금의 평균 10~30%까지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일산동구청은 지역 경로당 및 노인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한편 인터넷, 시정소식 등을 통해 홍보를 하여 제도 확산의 빠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동구청 원혜송 환경위생과장은 “관내에만 어르신들이 1만 6천명이 넘는다.”며 “어르신 우대업소 운영이 노인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는데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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