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국모이자 여걸 소서노잃어버린 대륙의 기상을 회복하는 장편 서사시!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인인 동시에 대륙적인 기질과 쿨한 면을 가진 캐릭터, 소서노 칸타타가 계명대에서 정재우 작곡 안명옥 소서노 서사시집 원작으로 선을 보인다. 현대인의 왜소한 자아에 칼을 긋는 서사시집 『소서노』(문학의전당 刊 / 6,000원 (02852-1977)와 음악이 만나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인다.▶안명옥 서사시집 「소서노」 칸타타▶장소 : 계명대학교 대명동(대강당) 캠퍼스▶날짜 : 2006년 10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요즘 대학로에서는 뮤지컬이 뜨고 있다. 뮤지컬이나 오페라 마니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의 수준이 차츰 올라가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어떤 공연예술이든 그 원천이 되어 주는 것이 원작이다. 안명옥 시인이 쓴 소서노 서사시집은 2006년 우수 문학도서로 뽑히고 3쇄를 찍고 4쇄를 기다리고 있다. 이 시집은 오페라 공연을 염두해 두고 쓴 시집답게 이번10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계명대학 대 강당에서 소서노 칸타타를 하게 된다. 안명옥 시인이 몇 년간 소서노에 푹 빠져 살았듯이 지난번 '참꽃 시낭송대회'에 초대시인으로 초청받아 간 안명옥 시인을 그곳에서 작곡자 정재우씨가 참석했다가 이번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정재우씨는 요즘 드라마 주몽이 인기를 끌듯이 고구려나 백제 등 우리 역사 서사시에 늘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작곡자이지만 시를 사랑하여 시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스승인 서지월 시인께 안명옥 시인의 시집을 받아 시집 속 아리아들을 5개월여 작업 끝에 8곡의 칸타타를 만들었다고 한다. 안명옥 시인은 “소서노는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국모요 여걸이죠. 찬란한 여왕의 칭호를 버리고 고주몽을 선택했던 여인. 한민족 통일과 고조선 영토회복의 웅대한 꿈을 품고 고주몽을 도와 고구려를 세웠지만 끝내 남편 고주몽에게 배신당하고 남하하여 아버지 다른 두 아들 비류와 온조의 싸움과정에서 비참하게 죽은 비운의 여인. 그러나 소서노는 똑똑하고 아름답고 대륙적인 기질과 쿨한 면을 가진 매력적인 여인이죠.” 라고 전한다. 중국을 두 번이나 견학하고 유목민적인 기질을 알고 싶어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서도 몽골을 다녀왔다고. 『소서노』를 쓰기 위해 <투란도트>나 <나비부인> 등 세계적인 오페라나 우리나라 오페라 뮤지컬도 보며 소서노 서사시를 써 나갔다고 한다. 그만큼 애정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안 시인은 요즘 시인들이나 혹은 시인지망생들이 서로 시의 독자가 되어 가는 현실 속에서 시집코너는 점점 섬으로 밀려나는 것을 고민, 변화의 선택이 필요했다고 한다. 새 시대의 독자가 요구하는 시의 매력을 서사시로 시도해 본 것으로 이 시집에서 끝나지 않고 오페라나 뮤지컬로 매력적인 여걸 소서노를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을 소망하고 있었는데 '칸타타'가 선을 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고 지금 다른 데에서 또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살짝 전한다. 이번 칸타타공연을준비한 정재우씨는 <전> 한국 연예인 협회회원(연주분과)<전> 한국 연예인 협회 창작분과 회원<전> 해군 군악대 제대계명대 및 동예술대학원 작곡과 졸업대구 작곡과 협회, 영남 작곡가 협회회원한국 환경노래 보급협회 회원개인 작곡 발표회 2회세광 음악원 학점은행제 출강주요작품 : 가곡 “ 늘 떠나는 사람들(자작시)” “대부 재 길따라(윤미전시)”“신 귀거래사(서지월시)”외다수“환경노래:우리모두 하나되자(권대자시)“법왕사 노래(서지월시)” 외기악곡 : String Quartet" “놀이” for Flut and CelloTrenody solo for viorin 외 다수대구 시인학교 회원사림시 동인우리시대 젊은 시인들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안명옥 시인은2002년 시와시학 신춘문예로 시 등단하여 2005년 소서노 서사시집을 내고 그동안 광고잡지 기자와 지역신문 기자, 중국어, 논술 강사로 활동하다가 '우리 출판사' 편집장으로 일터를 바꾸었지만 시창작에 열중하며 두 번째 서사시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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