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서 2006 실버문화사랑축제 개최

문화예술로 새로운 노후를 맞이하는 실버세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전국문화원연합회에서는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11월 18, 19일 양일 간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서울과 4대 광역시, 9개도 총 50개 지역, 1천5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2006 실버문화사랑축제를 개최한다.

실버세대가 출연, 기획하고, 실버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이 체험 관람객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을 테마로 열리는 최초의 전국규모 실버문화예술축제! 이곳에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활기찬 제 2의 인생을 꾸려 가는 실버들을 만날 수 있다.

노인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전국에서 실시된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수강생 1500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실제 문화예술계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65세 이상 실버 아티스트도 함께 참여한다.

2006 실버문화사랑축제는 기존의 노인 대상 복지 행사나 실버 산업전과 달리, 노인세대의 문화를 아트 마켓의 형식으로 풀어내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실버문화축제다. 이 축제의 홍보대사인 황수관 박사는 “우리 사회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할 때마다 X세대, Y세대 등 다양한 이름을 붙여주면서도, 유독 노인 세대들은 하나의 집단으로 동일시하곤 한다”며 “다양한 욕구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개발을 할 때, 소외와 배려의 대상이 아닌 사회의 중심 구성원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18, 19 양일 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복권기금 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전국문화원연합회(회장 권용태)가 주관하고, 국무총리복권위원회·문화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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