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가구 및 경로당,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방·세면대·샤워기에 사용하기 편리하고 절수효과가 있는 원터치용 수도꼭지로 교체하고 식기건조대까지 설치해 주는 이번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은 10월부터 추진해왔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5천만원의 공공근로사업비를 투입하여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생계가 어려운가구,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시설능력이 없는 300가구를 목표로 공공근로자중 설비경력을 갖춘 기술자들로 '사랑의 보금자리팀'을 구성, 성사1동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며 이미 30여 가구에 대한 설치를 완료했다.
성사동 대성빌라 지하에 거주하는 이창묵씨(75)는 노부부가 어렵게 사는 영세민으로 “그동안 설거지할 때나 세수할 때 수도꼭지 두 개를 함께 돌려야 해서 물낭비도 심하고 관절통증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렇게 원터지로 교체해주고 식기건조대까지 설치해줘 앞으로 편리하게 사용하게 되었다”며 거듭 감사를 표시하였으며, 성림빌라 지하에 홀로사는 독거노인 이정옥(81)씨도 “웬만큼 사는 집은 다 원터치로 되어있어 꼭 교체하고 싶었는데 능력이 안돼 지금까지 불편을 감수하면서 사용했었는데 공공근로 아저씨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교체해 줘 정말로 고맙다”고 말했다.
고양시 실업대책팀 최홍열과장은 “저소득층에 대한 사랑의보금자리만들기사업을 금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특히 시민들이 생활하는데 가장불편을 느끼고 있는 시설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사업발굴은 물론 고양시 특색사업으로 각광 받았던 LPG체적시설 설치사업도 확대하겠다”며 추진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