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석 의원, 교육경비 확충 촉구

윤용석(사회산업위·열린우리당)의원은 고양시가 2006년~2010년까지 129개 학교에 연간 약 88억 원, 전체 예산의 1.3%만을 책정한 교육경비를 추가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11월 22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대화동 종합운동장 1143억,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220억, 덕양 어울림누리 2296억, 일산 아람누리 1380억 원 등 대형사업의 총액은 5천39억 원에 달하면서 미래의 인재 양성에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배정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양시의 학급당 45~48명을 넘는 초과밀 학급과 학교 부족 현상에 대해 교육청과의 역할분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현석 시장은 “올해 8월말 현재 고양시의 교육경비는 학교급식 지원예산을 포함할 경우 일반예산 대비 1.62%인 106억 원에 이른다”며 “경기도 관내 31개 시·군 중 규모면에서는 4위로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과밀학급 해소 방안과 관련해서는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고등학교 9개교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신설 계획
2008년 : 4개교(가좌고, 풍동고, 일산2지구 산들고, 고양동 덕일고)
2010년 : 2개교(식사동 고일고, 성사동 원중고)
2011년 : 1개교(송포동 송포고)
2012년 : 2개교(삼송택지지구 삼송1고, 삼송2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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