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지사 고양지구협의회

 연탄을 나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사가 지난 15일 대한적십자 고양지구협의회(윤화순 회장) 주최로 마련됐다. 적십자협의회는 여름 걷기대회 수익금으로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대자동은 벽제봉사회, 화전동은 화전봉사회, 대덕동은 대덕봉사회, 토당동은 행주봉사회가 맡아 파주에서 실어온 연탄을 이른 아침부터 하나하나 손으로 옮겨 독거노인들의 집으로 250장씩 옮겼다.

행주봉사회 김복순 회장은 “작년에는 쌀을 나누어주다가 이번에는 연탄을 나누어주었다. 밤샘하여 일하고서 봉사 나온 신영택시 최재성, 김진호 봉사자들이 있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토당동에서 20년 째 살고 있는 정택수(68세)씨는 전라도가 고향으로 “혼자서 산지 오래되었지만 이렇게 정을 나누어 주어서 기분이 좋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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